18세 이상/108분/공포/미국

감독 존 카펜터
출연 커트 러셀(맥레디) 키스 데이비드(차일즈) 윌포드 브림리(블레어) T.K 카터(놀즈), 리차드 마서(클락) 데이비드 클레넌(팔머)
일단 나는 이 영화를 N차 관람했다.
2년 전인가 이 영화를 처음 관람했을 때, 괴물의 등장이 러닝 타임 30분 이상이 지났을 때야 나온다는 점이.. 나를 매우 힘들게 했다.
하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특수효과 및 미술은 그 당시를 뛰어넘는 무언가라는 것은 여실히 느꼈다.
그래서 그 분들의 이름을 한번 더 기억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미술 존 J. 로이드
특수효과 롭 보틴
특수효과 앨버트 위트록
특수효과팀 랜달, 윌리엄 쿡
이 영화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미술 그리고 특수효과라고 생각한다.
그 진득 진득하면서도 형체를 알 수 없는 그로테스크한 괴물들은 실로 영화를 보면서 절로 긴장감을 느끼게 만든다.
인상 깊은 장면은 맨 처음 감염된 배닝스가 인상깊었다. 왠지 모르게... 그냥 배우의 생김새 자체가 감염되었을 때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감염됐을 때... 그 무표정함이 뇌리에 깊게 남는 배우였다.
다이너마이트와 화염방사기로 정체불명의 괴상한 괴물들을 때려잡는 이야기... 남자 아이라면 한번 즈음 꿈꿨을 로맨틱한 상상이지만,
이 영화는 그 로맨틱한 상상을 철저히 부숴버린다.
일단 완벽하게 인간으로 위장하는 괴물... 겉보기에 멀쩡해보이지만, 무엇보다 잔혹하고 생존에 집착하는 괴물...
그렇기에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게 만드는 괴물... 사실 영화를 보면 서로에 대한 불신 그 자체가 괴물로 상징화 된 것이 좀 더 보였더라면.
이야기의 깊이 면에서도 좀 더 좋은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여튼... 오랜만에 집중해서 본 영화다. 이제는 엔딩과 오프닝을 잊지 않겠지
설원 위를 달리는 강아지를 쫓는 헬리콥터가 나오는 미친 오프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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