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테오도로스 알겔로폴로스
촬영 요르고스 아르바니티스
각본 테오 앙겔로풀로스, 토니노 구애라
배우 디노스 일리오폴로스,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나디아 모로우지, 세르주 레지아니, 제니 로우세아

줄거리
테오 앙겔로풀로스의 침묵의 3부작
꿀벌치기를 하는 스피로, 딸은 시집을 가고 아내와 아들은 도시로 떠나 홀로 남는다. 그렇게 홀로 낡은 트럭에 벌통을 가듣 싣고 히스, 오렌지, 클로버, 백리향 꽃을 따라 길을 떠난다.
길을 떠나던 중 우연히 한 소녀를 만나게 되고 갈 곳 없던 그 소녀를 재워준다. 그러나 그 소녀는 그를 계속해서 유혹하고, 심지어 자신의 친구를 방에 들여 스피로가 자고 있는 옆에서 성관계를 나눈다.
그는 방에서 뛰쳐나와 자신의 친구들을 찾아가지만, 이제는 약하고 병든 친구들을 보며 오히려 깊은 상심에 잠긴다.
다시 소녀를 찾아온 스피로는 그녀가 가게에 친구들과 식사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 차로 식당을 들이받고 그녀를 데리고 떠난다.
그렇게 길을 떠는 스피로는 고향을 찾아가 옛집과 낡은 극장에 방문한다.
추억이 깃든 낡은 극장에서 스피로는 소녀와 성관계를 나누고 하얀색 소녀는 스피로에게 이제는 보내달라고 말한다.
그렇게 스피로는 소녀를 떠나보내고, 홀로 다시 꿀벌치기를 하러 떠난다.
혼자 산 중턱에서 펼쳐놓은 꿀벌통들을 보던 스피로는 일어나 격정적으로 꿀벌통을 헤짚어 놓기 시작하고, 결국 꿀벌에 쏘여 산에서 외로운 죽음을 맞이한다.
감상평
음, 사실 아직 이정도 영화를 감내하기에는 내공이 많이 부족한거 같다. 정지, 재생을 미친듯이 반복하며 거의 5일만에 본 영화니까, 사실 이런 감정에 내가 매우 약한 것 같기도 하다. 깊은 감정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영화를 볼 때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 그 뭐라 그래야 하나, 영화를 보는 내내 그 우울감... 그리고 거기에 같이 나오는 현대인들이 느끼는 속도감과 현저히 다른 전개 속도 때문에 느꼈던 지루함.
그래도 이 영화는 성적인 장면들이 센세이셔널하게 등장하고, 그 텐션도 상당하기 때문에 보는 내내 긴장감이 들기는 했다. 스피로와 소녀의 관계도 그렇고, 하지만 여전히 나에게는 어려운 장르이고, 아직은 힘든 영역인 것 같다.
한줄평
산다는거, 참 미치도록 고독하고 외로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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