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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락의 해부(Anatomie d'une chute,2023)

추락의 해부 

 

장르 법정 드라마, 심리 스릴러

 

감독 쥐스틴 트리에 

각본 쥐스틴 트리에, 아르튀르 아라리 

배우 산드라 휠러, 스완 아를로드, 앙투안 라이나르츠 

촬영 사이먼 보필스 

조감독 베네딕트 뒤자르댕 

편집 로랑 세네샬 

음약 티볼트 데보인 

미술 카미유 보딘 

의상 이자벨 파느티에 

 

 

줄거리 

 

시각 장애가 있는 아들 다니엘 안내견 보더콜리 종인 스눕과 함께 산책을 나간 사이 아버지 사뮈엘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생긴다. 이 사건으로 어머니 산드라는 피의자로 몰리게 되고, 지난한 재판이 계속되며 부부사이의 비밀들이 발설되며, 현장을 참관한 아들 다니엘은 어머니에 대한 믿음이 점차 흔들리기 시작한다. 

 

감상평 

 

일단, 첫 장면부터 등장하는 인물은 다름 아닌 스눕이라는 강아지다. 계단에서 떨어지는 공을 붙잡기 위해 계딴을 내려오는 스눕이라는 개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사건이 일어나기 전 젊은 여대생과 인터뷰를 나누던 산드라, 그리고 옥상에서 음악 50cent P.I.M.P를 크게 틀어놓고, 음악 소리 때문에 인터뷰는 중단이 된다. 

 

일단 어느 누구의 편도 들어주지 않는 연출이 좋았다. 근데 솔직히 최근까지 봤던 황금종려상 수상작(티탄, 슬픔의 삼각형)들이 너무 좋았어서 상대적으로 재미가 없었던 건 사실이다. 그냥 나랑은 잘 맞지 않는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가정도 없고 아이도 없는 내가 현대 가정이 무너지는 것을 세부적으로 해석한 영화에 커다란 감명을 받는 것은 힘들었다. 

 

아버지의 죽음 거기에 자신이 알지 못해도 되는 사실을 무분별하게 매체, 법정에서 내던져지는 아들 다니엘의 처지가 안타까웠다. 그리고 현대 사회의 가정이 법제화된 시스템 속에서 어떻게 인간성을 상실해가는지도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뭐 그 안에 숨겨진 여러가지 의미들이 존재하겠지만, 스눕과 자신을 일체화한 사뮈엘... 영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그 속에 깊은 의미를 찾아내지는 못했다. 

 

한줄평 

 

영화는 어떤 채점지로 평가하기 어렵다. 그냥 내가 좋으면 좋은거고 별로면 별론거다, 결론 이 영화 그렇게 와닿지 않는다.